녹즙 짜기 싫은 날에는 당근을 썰어서 당근즙을 먹는다. 당근맛 때문에 당근주스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녹즙을 자주 드시는 분들에게는 당근주스가 달큰한 우유맛이 납니다. 야채주스가 그렇게 맛있어? 매번 감탄하면서 먹습니다.
그런데 이 당근 주스는 아무리 달아도 너무 달다. 혈당 급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습니까?
당근의 GI가 80(상당히 높음)이라는 개념은 좋지 않은 실험이지만 어디에서도 확실한 증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. 같은 재료라도 조리 방법에 따라 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 표의 데이터가 타당해 보인다.

표에 따르면 생 당근 주스의 혈당 지수는 43으로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.
당근 주스 한 잔이 혈당을 얼마나 높이나요?
저녁 식사 전에 공복에 혈당을 측정했습니다. 109가 나옵니다. (아니, 공복 혈당이 왜 이렇게 높지?)
그런 다음 갓 짜낸 당근 주스 150ml를 5분 동안 천천히 마셨습니다. 무섬유 주스(엔젤 착즙기로 짜서 다시 고운 체에 거름)이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다고 가정하고 15분 후에 혈당을 체크해보았습니다. 126~17.


뒤늦게 확인해보니 콜라를 마시고 약 24분 뒤에 혈당이 오른다는 자료가 있었다.
(원천:https://www.kukinews.com/newsView/kuk202207090024)
이곳의 혈당은 콜라를 마시고 30분만에 115~170으로 정점을 찍었고, 30분 정도 다시 측정해야 했던 점도 아쉽다. 같은 실험에서 콜라 제로는 그것을 마신 후 약 9~15분 동안 혈당을 올렸습니다(비록 콜라 제로일 때 혈당이 급상승하는 이유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).
요약하면, 당근 주스의 혈당 스파이크는 제로 콜라와 콜라의 중간에 불과했습니다.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깰 수 있는 수준도 아니다. 당근 주스를 마실 때는 가볍게 춤을 추며 마셔야 한다.


